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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핸드폰으로 찍어온 어줍잖은 사진이 몇 장 있는데 핸드폰에 연결할 잭을 놓고와서 일단
텍스트로만 현장의 분위기를 맛보시고,

사진은 추후, 아마 내일 쯤, 따로 업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행사취지는 무척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높아만 가는 블로거들의 위상을 반영한 행사였으며,
대한민국에서 블로거가 가지고 있는 위치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행사 진행면에 있어서도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많은 참석자들로 인해 충분히 혼잡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첫 회라 참고할 수 있는 전례가
없는 핸디를 안고 있었지만 대체로 원활한 진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Track 시스템도 신선했습니다.
A부터 D까지의 트랙을 설정해놓고 트랙마다 각 성격에 부합하는 강연을 배치해놓는  형식이었는데,

이를테면, A트랙은 특별 초청 강사 강연이 진행되고 다른 트랙에서는 각자의 일관된 컨셉에 맞는 블로거들이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선택의 여지를 많이 주었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 회인만큼 한계점도 보였는데요.
역시 가장 크게 다가온 점은 각 강연마다 할당된 시간이 너무 적었다는 것이죠.
티비의 영화정보 프로그램을 보는 느낌이었달까요? 내용은 대강 알겠는데 아쉬운 느낌이 남는
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초청연사님들이 전할 내용에 비해 적은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을 예외없이 표출하셨으니
참석자만의 불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불만이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물론 많은 분들을 초청해 풍부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 의도 혹은 열정은 충분히 이해가지만
보다 엄격한 선별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져야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보시 블로거 컨퍼런스만의 매력 즉, 하나의 명확한 컨셉이 부재하여 이해의 혼란이
빚어졌던 점, 애초의 세션구성이 산만한 점, 각 트랙의 주제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못한 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네요.

특히 A트랙에 배정된 초청강연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블로그와 관계짓기 힘든 강연들이라
행사와의 개연성이 의문스러웠습니다. -심지어 초청된 한비야씨도 ' 내가 블로그에 무슨 관련이 있어 초청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셨지요.-

물론 각각의 강연을 놓고 본다면 들을만한 강연이었지만
일관된 컨셉이 보다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참여했던 세션은

한비야씨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이현승 감독의 '감독이 바라보는 연출의 세계'
이중대님의 '개인 브랜드 구축을 위한 블로그'

의 세가지 입니다.

한비야씨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이자 열정의 역할모델로
제가 블로거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한 유인 중 하나였습니다.

역시나 강연에도 그만의 열정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불화살 하나씩 안겨주시더군요.
4~50분남짓한 짧은 강연시간에서도 그 에너지는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이현승 감독의 강연은 사진이나 영상은 심지어 다큐나 보도사진용으로 찍혔더라도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관점을 던져주었습니다. 사람이 만든 이상 그것은
의도가 담겨있는 가공품이라는 것이었죠.  

이중대님의 '개인 브랜드 구축을 위한 블로그' 강연은
약간 지각을 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앉자마자 종료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꼭꼭 필요한 내용만 알려주는 신공을 발휘하셔서
마치 스포츠스타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듯한 느낌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강연에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연 내용은 www.junycap.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짧은 강연에 대한 아쉬움으로 애프터 서비스로 관련 포스팅을 올리셨죠.^^

이상이 제 블로거 컨퍼런스에 대한 후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노파심에 덧붙이는데

행사 말미에 진행된 공연 및 경품추첨 행사 후에 주최측 팀장님이 말씀하시길
선플 위주로 올려주셔야 2회가 진행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혹 그럴 일 있겠습니까마는 그 분이 제 포스팅을 읽으신다면
제가 비판적 견지를 피력했다고 하여 의기소침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블로거로서 이 행사의 취지는 십분 반기고 있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만 첫회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미비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애정이 담긴^^;; 피드백이 있어야 다음 행사 때 좀 더 높은 퀄리티로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여러 블로거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셔서 꼭 2회째 컨퍼런스를 개최하시길 바라고
저도 다시 초청자로 참석하는 영광을 누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다른 블로거 님들도 2회 때는 꼭 한 번 응모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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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공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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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쥬니캡 2008.03.17 20:56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ㅎㅎ 저도 이제 발표 좀 해볼까 하는데, 뒤에서 5분 3분 계속 안내문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조금은 아쉬웠지요. 다음에 오프에서 뵙게 되면 인사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공칠 2008.03.18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핫 이제야 읽었습니다.
      주니캡님 강연이 저로서는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개인 브랜드구축에 상당히 관심이 많거든요

      앞으로 오프에서 뵐 기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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